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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YoungKIL

DIGITAL SOUL

2021.12.07- 2022.01.03 

강영길 작가노트  中


작업 초창기부터 모든 연작 시리즈의 화두는 언제나 인간 존재에 관한 것이었고, “존재”의 의미와 함께, 그 인간의 삶이 녹아 들어가 있는 ‘세계’와 ‘시간’에 대한 사유를 이어왔다.

 

우연한 개인적인 경험으로 피사체의 형태를 해체시키는 방법을 작업 초창기부터 직관적으로 선택하여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하였고, ‘존재, 세계, 시간’이라는 추상적이고 개인적인 관심과 고뇌를, ‘해체’라는 과정을 통해 사진이라는 정적인 이미지에 녹여내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현재까지 계속 이어오게 되었다.

갤러리 엠나인은 오는 12월 7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사진 작가 강영길의 개인전 <Digital Soul>을 개최한다.  

 

강영길 작가는 작업 초창기부터 모든 연작 시리즈의 화두는 언제나 인간 존재에 관한 것이었고, 피사체의 형태를 해체시키는 방법을 작업 초창기부터 직관적으로 선택하여 존재, 세계, 시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해체라는 과정을 통해 사진이라는 정적인 이미지에 녹여내고 있다.

 

그는 “여전히 현대인의 공포와 생명의 가녀림, 그리고 잃어가는 인간의 정체성을 쫓으며, 최근에는 정보와 이미지를 통합하고 끝없는 복제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계 속의 인간과 세계의 의미를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영길은 20년간 디지털 작업을 해오며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유학 중 형성된 폭넓은 작업관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강영길 작가는 한국으로 귀국 후, 개인전 16회를 비롯하여 배우 수애와 Limbo 시리즈 콜라보를 통해 2017년 2월 뉴욕 텐리 갤러리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항상 새로운 시도에 열려있는 작가답게 강영길 작가는 NFT 아트마켓을 공략한 다양한 시리즈의 작품 역시 제작 중이며, 서울옥션블루에서 진행된 제4회 XXBLUE NFT ARTIST 공모에서 그의 작품 <Monolith>가 선정되었다.

 

해체와 결합을 반복하며 다시금 파편화된 형상을 이어 붙이는 강영길 작가의 작업은 생명의 의미와 정체성을 잃어버린 피사체에 다시 생명의 의미를 부여하며 관람객에게 언캐니를 느끼게 한다. 항상 우리 스스로를 인류라는 생명체로 정의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정의 앞에서 강영길 작가의 파편화된 작업은 다시 한번 인류의 정체성과 존재가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갤러리 엠나인 관계자는 “이번 강영길 작가의 <Digital Soul> 전에서는 작가의 15 점의 디지털 작업을 통해 작가가 끊임없이 고민한 인간의 존재가 어떻게 정의되는지 그리고 현대인의 정체성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어떤 것인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